[앵커]

[앵커]

세일즈 외교 나선 문대통령…"그린·디지털 협력 가속"

2021-06-17 0

세일즈 외교 나선 문대통령…"그린·디지털 협력 가속"

[앵커]

스페인을 국빈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양국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경제행사에 잇따라 참석했습니다.

한국과 스페인은 상호보완적인 산업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그린, 디지털 협력 분야 협력을 넓혀나가자고 제안했는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스페인 마드리드 충성광장의 애국열사 추모탑 참배로 스페인 방문 이튿날 일정을 시작한 문재인 대통령.

한국과 스페인 양국 정·재계 주요 인사가 참석한 '한-스페인 그린, 디지털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정학적 이점을 공유하고 핵심 경제 파트너로 부상한 양국이 그린·디지털 분야에서 협력 여지가 크다고 봤습니다.

양국이 강점 분야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면 더 높이 도약할 것이라며 특히 제3국으로 공동 진출을 강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유럽과 아프리카, 중남미 시장의 교두보인 스페인과 아시아 시장의 교두보인 한국이 5G,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함께 진출하여 양국 경제발전은 물론, 더 나은 세계 경제 재건에 함께하길 기대합니다."

문대통령은 바르셀로나로 이동해 펠리페 6세 국왕 초청으로 바르셀로나 경제인협회 연례포럼 60주년 행사에도 참석했습니다.

이번 국빈방문을 통해 이뤄진 스타트업, 청정에너지 분야 양해각서 체결을 기반으로 두나라의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이 더욱 가속화하기를 희망했습니다.

"서로의 힘을 모으고 투자의 효과를 높일 여지가 많습니다. 양국은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협력을 통한 시너지도 매우 클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바르셀로나 일정을 끝으로 6박 8일간의 유럽 순방을 마무리합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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