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바람에 ‘깜짝’…이재명 염색할 뻔했다?

2021-06-16 1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6월 16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해서 이제 법안 처리 얘기가 조금 나오니까 이도운 위원님. 여권의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지사도 이준석 견제의 참전을 한 겁니까. 저희가 어떻게 받아들이면 될까요.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재명 지사가 한동안 어느 정도 예우를 해주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이제 본격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하더니 이준석 대표도 공격을 하는데. 아무래도 이준석 돌풍이 심상치 않다고 보고 빨리 위험 요인을 사전에 조금 차단 내지는 견제를 해야 되겠다. 아마 이런 생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다가 당내에서 보면 이재명 지사가 선두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흔들려는 시도들이 굉장히 많죠. 최근에도 경선을 연기하자, 개헌을 하자. 이런 식으로 우회적으로 공격을 하니까 이런 논의를 비켜가면서 여야와의 대결 구도로 만들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약간은 저 CCTV, 수술실 CCTV 법안을 놓고 견제를 하는 건 조금 뜬금없는 측면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문제가 이렇게 야당 대표를 끌어들일 정도로 굉장히 중요한 정치 현안인지도 의문이고 지금까지 야당, 여당이 해온 걸 보면 공수처법도 그렇고 선거법도 그렇고 언제 야당 대표 의견 물어보고 입법을 했습니까. 수술실의 CCTV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충분히 민주당 혼자 단독으로라도 입법할 수 있는데 이걸 굳이 왜 야당 대표를 물고 늘어나는지 국민들 보기에는 쉽게 납득할 만한 정치적 공격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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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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