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 서신면에 있는 철 구조물 제작업체에서 용접 작업자 한 명이 철근에 끼여 중상을 입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어제(15일) 밤 9시쯤 마무리 작업을 하던 44살 용접 작업자 박 모 씨가 3톤짜리 H빔 철근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척추와 갈비뼈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박 씨는 이틀째 야간 초과 근무를 하고 사고 당시엔 혼자 작업을 계속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철근을 옮기는 크레인을 직접 조작하고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업장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이준엽[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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