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민방위 얀센 백신 접종 오늘이 마지막
오전 9시부터 접종 시작…38명 얀센 백신 접종 예정
의료기관 없는 섬 주민 대상 얀센 접종은 오는 30일까지
상급종합병원 의료진 모더나 접종 이번 주 시작
백신 접종이 탄력을 받으면서 국민 가운데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이 1,4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예비군과 민방위 대상 얀센 백신 접종은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현장에 나간 취재기자 통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철희 기자!
지금도 백신 접종이 계속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에 대한 얀센 백신 접종은 오늘이 마지막인데요.
제가 나와 있는 이비인후과에서도 오전 9시부터 막바지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이 병원에서 지금까지 200명 정도가 얀센 백신 접종을 받았고, 오늘 하루에만 38명이 얀센 백신을 맞을 예정입니다.
다만, 의료기관이 없는 섬 지역 주민을 위한 얀센 백신 접종은 계속됩니다.
전라남도 25개 도서 지역에 사는 30살 이상 주민이라면 이번 달 말까지 해군 함정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30살 미만 경찰과 소방관 등 사회필수인력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이틀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간호사 등 보건의료인이나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저학년 교사 등 돌봄 인력도 접종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렇게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달 동안 30살 미만 대상자 20만 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을 예정입니다.
모더나 백신 접종도 이번 주 안으로 시작되는데요.
정부는 우선 30살 미만 상급종합병원 의료진과 의대생, 간호대생 등 예비의료인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 뒤 점차 대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면서 정부 목표를 넘어선 1,400만 명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오후 2시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수가 1,3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월 26일 첫 접종이 시작된 지 109일 만에 국민 네 명 가운데 한 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겁니다.
정부가 당초 목표로 했던 상반기 1,300만 명 달성을 보름 앞당긴 만큼, 지금 추세라면 상반기 최대 1,400만 명까지 1차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3분기부터는 화이자, 모더나 등 다양한 백신이 더 많이 들어오게 되는데요.
이에 맞춰 기존의 얀센과 아스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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