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 백신 1차 접종자가 1,300만 명을 넘겼습니다.
상반기 목표를 2주 정도 조기 달성한 정부는 오는 11월 집단면역 시기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백신 1차 접종자가 1,300만 명을 넘겼습니다.
지난 2월 26일 첫 접종 시작 이후 110일 만으로, 상반기 목표를 조기에 달성한 겁니다.
[김기남 /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25%의 접종률을 넘어섰고요. 9월까지는 전 국민의 70%인 3,600만 명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60살 이상 일반 국민에 30살 미만 사회필수인력까지,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이달까지 1,400만 명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늘어나는 접종 규모에 백신 효과도 눈에 띄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제로 가장 접종률이 높은 75살 이상 고령층을 보면, 감염자가 확연히 줄었습니다.
접종 시작 전인 지난해 12월 말 10만 명당 15.8명에서, 90%가 접종을 마친 현재 2.3명으로 1/7 남짓 줄어든 겁니다.
[한창훈 /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감염 확진자도 줄었고, 사망, 치명률도 줄었고, 백신 효과가 그거에요. 결국은 사망을 줄이자, 걸려도 중증으로 가지 말자 이런 건데, 그 효과를 달성한 거고….]
다만, 2차 접종까지 마친 완료자는 아직 전체 국민의 6% 정도에 불과합니다.
특히 백신 효과를 떨어뜨리는 변이 바이러스가 부담입니다.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언제든 감염이 확산할 수 있는 겁니다.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7월 이후에 방역 완화 조치들이 많이 시행될 건데요. (접종 완료해도 감염되는) 돌파 감염이나 이런 사례들이 실제로 있고, 예방 효과는 100%가 아니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 손 위생, 많은 사람이 만나는 그런 모임들은 피해야 하는 건 크게 변함이 없거든요.]
정부는 오는 11월까지 국민 70%의 2차 접종을 마쳐 집단 면역을 이룬다는 목표를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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