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검찰단이 숨진 이 모 중사를 1년 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공군 간부와 부실 변론 의혹을 받고 있는 국선 변호사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또, 2차 가해와 부실수사 의혹 관련자 10명을 추가로 소환 조사하는 등 다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숨진 이 모 중사를 1년 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 공군 간부 1명이 국방부 검찰단에 소환됐습니다.
지난 3월 성추행 사건으로 구속된 공군 간부와는 다른 인물로 지난 7일 유족 측이 추가 고소했습니다.
검찰단은 또, 부실 변론 의혹을 받아 온 국선 변호사도 소환했는데, 두 사람에 대한 사법 처리 여부는 조만간 결정될 전망입니다.
앞서 지난 주말에는 2차 가해와 부실수사 의혹 관련자 10명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2차 가해 혐의로 소환된 15 비행단 소속 7명 가운데 일부는 이 중사의 신상을 유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실수사 의혹도 군사경찰에서 공군 검찰로 확대됐는데, 20 비행단 검찰 관계자 3명이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또, 국방부 감사팀은 비행단장을 포함해 공군 부대원 100여 명에 대한 1차 직무감찰을 마쳤습니다.
감사팀은 현재 업무보고와 지휘감독체계, 피해자 분리보호 조치와 양성평등 업무의 위법성 여부를 따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방부 검찰단은 이 중사의 부모에 대해 비공개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찰단은 이 중사의 피해 상황과 관련한 부모의 진술은 물론 압수수색과 소환조사 등을 토대로 이번 사건의 진상을 철저하게 밝히겠다는 방침입니다.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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