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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어제 새벽 롯데택배 물건을 배송하는 택배노동자가 뇌출혈을 일으켜 위중한 상태에 빠졌습니다.
가족이나 동료는 과로를 한 탓이라고 주장하는데, 롯데택배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박은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택배 노동자 임 모 씨는 롯데택배 2년을 포함해 20년간 택배 일을 해왔습니다.
돌연 뇌출혈이 발생한 뒤 아직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임 씨의 동료는 과로를 지목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일 / 동료 택배 노동자
- "날밤을 새서 배송을 하고 밥도 제대로 못 챙겨 먹습니다. 저 친구는 지금 살아 있는 게 용하다고. 그렇게 제가 수차례 얘기했습니다. "
▶ 스탠딩 : 박은채 / 기자
- "임 씨가 일하던 복합물류센터입니다. 이곳에서 택배 분류작업이 끝나는 오후 3시 이후에야 배송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가족 측은 설명했습니다. "
롯데택배 측은 과로 의혹을 부인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