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에 확진된 경찰관이 역학조사 과정에서 동선을 속여 18명이 추가 확진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오늘(1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찰관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지난달 25일입니다.
알고 보니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건데, A 씨는 역학조사에서 확진 이틀 전 지인을 만난 사실을 숨겼습니다.
이후 2주 동안 A 씨가 만난 지인의 가족과 직장 동료 등을 통한 추가 감염이 발생해 18명이 추가 확진됐고 58명이 누적 확진됐습니다.
특히, A씨는 자녀가 확진자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인 상황에서도 해당 지인을 만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공적 영역에서 일하는 사람이 허위 진술을 했다는 점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어제(13일) 밤 9시까지 집계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