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우울을 이기는 마음의 힘…볼만한 신간
[앵커]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몸과 마음의 힘을 찾는 방법을 전하는 책들이 나와 눈길을 끕니다.
최지숙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 '정신과 의사는 당신에게 관심이 없다' (곽병준/박영스토리)
우울증이나 불안 장애 등 다양한 마음의 병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
'정신과 의사는 당신에게 관심이 없다'는 약물 치료 대신 본질적인 원인과 그 해법에 집중합니다.
한의학 박사인 저자는 의사에 의지하기보다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고 마음의 힘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총명한 장수'를 위해선 일종의 정신적 스트레칭이 필요하다면서,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명상법을 조언합니다.
▶ '이토록 몸이 좋아하는 순간' (박윤정/리더북스)
두 아들을 혼자 키우며 몸과 마음 모두 무기력감에 사로잡혔던 저자가 운동을 시작하며 달라진 삶을 진솔하게 풀어냈습니다.
'이토록 몸이 좋아하는 순간'에는 생활체육을 통해 기적처럼 건강과 긍정 에너지를 찾은 과정을 담았습니다.
경험담을 바탕으로 헬스와 마라톤, 자전거 등 운동 종목별 특징과 효과도 안내합니다.
▶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을 위하여' (사샤 세이건/문학동네)
일상의 소중함을 지나치기 쉬운 지금, 따뜻한 통찰을 전하는 책이 나왔습니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코스모스'를 쓴 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딸이 낸 에세이로, 과학적 사유와 인문학적 시선을 녹였습니다.
탄생부터 죽음까지 생애주기에 따른 다양한 삶의 모습 속에서 매일의 가치와 행복을 전합니다.
▶ '고독사를 피하는 법' (리처드 로퍼/민음사)
혼자 살다가 연고 없이 죽는 이들의 장례를 치러주는 앤드루.
직장에는 가족이 있다고 거짓말을 했지만, 그 역시 실은 고독사를 두려워하는 외로운 처지입니다.
출간 즉시 19개 언어로 번역된 화제작으로, 현대 사회의 고독과 관계성 그리고 진정한 사랑을 재치 있게 그렸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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