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공군 부사관 성추행 피해 사망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상관 2명이 사건 발생 석 달 만에 구속됐습니다.
숨진 이 모 중사의 아버지는 내일 참고인 신분으로 국방부 검찰단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성추행 피해를 입고 숨진 이 모 중사에게 '2차 가해'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노 모 준위와 노 모 상사.
▶ 인터뷰 : 노 모 씨 /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준위
- "(피해자를 회유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 인터뷰 : 노 모 씨 /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상사
- "(왜 은폐하시려고 그러셨나요?)…."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은 노 준위에 대해 성추행과 직무유기 등 혐의로, 노 상사는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두 사람은 이 중사의 성추행 신고를 회유하고, 사건을 은폐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