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예 운전석이 없는 자율주행차가 국내에서 시범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인공지능으로 갖가지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기술만 확보되면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해집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마트폰 앱을 켜 다른 건물 앞에 주차된 셔틀버스를 호출합니다.
도착한 셔틀버스는 운전석이 없고 4인용 승객 좌석만 있는 자율주행차입니다.
최대 속도가 시속 25km로 빠르진 않지만, 차선을 알아서 변경하고 무단횡단하는 보행자가 나타나면 멈춰 섭니다.
앞차가 비상등을 켜면 정지한 뒤, 승객의 지시에 따라 비켜 지나가기도 합니다.
운전자 없이 스스로 판단하고 운행하는 자율주행 4단계의 기초 수준입니다.
여기에 인공지능을 탑재한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하루 10차례 연구원 내부를 순환하며 다양한 돌발상황에 대한 학습을 통해 2027년까지 완전한 자율주행 기술을 완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최정단 / 전자통신연구원 인공지능연구소 : 돌발이나 위험 상황에 대해서도 회피대응이 가능한 자율주행 인공지능 인지판단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차량입니다.]
이 자율주행 셔틀에는 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고속통신, 디스플레이 기술도 탑재됐습니다.
이 자율주행 차량 내부에는 이처럼 투명 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있습니다.
VR과 AR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해서 고화질의 정보와 영상을 앉은 채로 즐길 수 있습니다.
운전은 온전히 차량에 맡기고 승객은 편안하게 첨단 기술을 즐기며 이동하는 4단계 자율주행 시대가 멀지 않았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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