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인천의 한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대상자들에게 정량의 절반 정도만 투약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전북 부안에서는 5명에게 얀센 백신을 정량보다 5∼6배 이상 투여하기도 했습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천의 한 병원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투약 정량을 지키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해당 병원은 정량인 0.5㎖를 다 채우지 않고, 0.25~0.3㎖만 투약했습니다.
병원 측은 접종자들에게 "절반 정도만 맞으면 이상 반응이 적다"고까지 설명했습니다.
접종자 중 40여 명이 이런 일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부분 만성질환자입니다.
관할 구에서는 질병청의 지침상 백신을 다시 접종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합니다.
▶ 인터뷰(☎) : 인천 남동구 보건소 관계자
- "유선으로 질병청에 질의를 한 거고요. 정량이 0.5㎖잖아요. 절반 이상 접종된 경우에는 재접종하지 않는 부분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