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사고' 희생자 발인…사망원인 다발성 손상
광주 철거건물 붕괴 사고 나흘째인 오늘(12일) 희생자 9명 중 4명의 발인식이 엄수됐습니다.
첫 발인식은 아버지와 생사가 갈린 딸 A씨였습니다.
서른 살 A씨는 암 투병 중이던 어머니를 만나러 아버지와 함께 사고가 난 버스에 탑승했다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앞자리에 있던 아버지는 목숨을 건졌지만, 뒷자리에 있던 김 씨는 참변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희생자들 중 제일 먼저 발견된 60대 여성 B씨와 맏아들에게 생일상을 차려주고 일터로 가던 60대 여성 C씨의 발인도 이어졌습니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희생자들의 사망 원인이 '다발성 손상'이라는 1차 소견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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