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표 체제 출범...차기 대선 구도 영향은? / YTN

2021-06-12 9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최창렬 용인대 교수,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대한민국 헌정사상 초유의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국회의원 경험도 없는 30대 정치인이제1야당 대표로 선출된 건데요.

보수정당에서 시작된 이준석 현상, 차기 대선은 물론 우리 정치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진단해보겠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 그리고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두 분 나오셨습니다어서 오십시오.

36세, 그것도 보수정당 당수가 됐습니다. 한국 정치사의 이변, 그 이상의 일이다, 이런 평가들이 많은데 최창렬 교수님 보시기에 이게 어느 정도 의미가 있는 일입니까?

[최창렬]
의미가 워낙 커서 말하기 쉽지 않을 정도라고 생각해요. 한국 정당사에 이정표를 세웠다. 기념비적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그때 가서 판단할 일이지만 적어도 한국 정치가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 단순히 국민의힘의 정권교체를 바라는 지지자들의 전략적 선택, 이런 얘기를 많이 하는데 그걸 넘는 한국 정치 교체, 한국 정치의 재구성 이런 것들을 저는 상징하는 사건이라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고서는 지금 기존의 당 중진 서열 중심의 서열 문화, 이런 것들이 깨지기가 어렵거든요. 더군다나 아까 말씀처럼 이게 보수정당에서 일어난 일이란 말이에요. 한국 정치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하나의 조짐이다.

그러니까 돌이켜 보다면 우리가 1969년도 그때 시민당 국회의원이던 김영삼 의원이 40대 기수를 얘기했어요. 그때 당대선 후보로 나가겠다라고 해서 그리고 나서 71년도에 김대중 후보가 박정희와 싸워서 진단 말이죠, 94만표 차이로. 그러고 나서 2004년에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되고 나서 이른바 3김 정치의 종식 같은 것이었거든요.

그러니까 20년 만인 것 같아요. 한국 정치가 고비고비마다 상당히 오랜 기간이 걸립니다마는 뭔가 변곡점이 생기는 겁니다. 저는 그래서 한국 정치가 이대로는 도저히 안 되겠다는 이런 인식은 다 가지고 있는 것이거든요.

이념적인 문제도 아니고 여야의 문제도 아니기 때문에 그런 하나의 상징표지가 아닌가. 물론 앞으로 이게 한국 정치 전반에 걸쳐서 정당체제라든지 어떻게 작동될지는 두고봐야 될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0612125328617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