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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독도 도발’에 중재 요청…IOC, 9일 만에 회신
황희 문체부 장관 명의로 거듭 서한…"적극 중재"
평창 때 ’한반도기 삭제’도 언급…무게감 더해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가 '일본 땅'처럼 표시된 것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일본 편을 드는 듯한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독도는 지리적 표시일 뿐, 정치적 의도는 없다는 내용입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작고 희미하지만, 분명히 찍혀있는 우리 독도 땅.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에 중재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고, 9일 만에 답장이 왔습니다.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확인 결과, 성화봉송 지도에 표시된 독도는 순수한 지리적 표시로, 정치적 의도는 없다고 한다'는 내용입니다.
우리는 바흐 위원장에게 보냈는데, 답장은 매클리오드 IOC 올림픽 연대국장 명의로 왔습니다.
체육계 관계자는 '내용도, 형식도 불쾌한 상황'이라고 표현했습니다.
IOC가 독도 문제에 뒷짐 진 것을 넘어 사실상 일본 편을 든 건데, 정부는 이번엔 황희 문체부 장관 명의로 거듭 서한을 보냈습니다.
는 게 골자입니다.
3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 때 IOC 요청으로 한반도기에 독도를 삭제한 일도 함께 언급해, 무게감을 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체부 관계자 : 헌장에도 정치적 중립을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의) 독도 표기는 명백히 스포츠 헌장 위배다, IOC가 적극적으로 중재해달라….]
도쿄올림픽 개막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정부는 IOC의 대응을 기다리는 동시에, 외교 인맥과 민간 채널까지 가동해 총력 대응에 나설 계획입니다.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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