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올해 첫 전면 폐쇄...민주당 코로나19 확진자 잇따라 / YTN

2021-06-11 6

더불어민주당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국회가 오늘 오후 전면 폐쇄에 들어갑니다.

'셧다운' 조치는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인데, 민주당은 당 차원은 물론 대선 주자들 캠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인 기자!

[기자]
그렇습니다.

국회 코로나19 재난대책본부는 잠시 뒤 정오부터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 도서관 등 모든 건물을 차례대로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출입 기자들이 사용하는 소통관 건물은 먼저 소독을 진행한 만큼 오후 5시쯤 문을 닫습니다.

폐쇄조치는 내일(12일) 자정까지 유지됩니다.

국회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이렇게 전면 셧다운에 들어간 건 지난해 8월 뒤 처음입니다.

결국, 오늘(11일) 세 번째 전면 폐쇄 조치를 결정한 건 그만큼 국회 내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안 의원 보좌진 두 명과 송영길 대표 보좌진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오늘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다만 추가 감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국회 코로나19 재난대책본부는 확진자들의 동선을 토대로 접촉자 파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소속 인사들이 확진 판정을 받은 만큼 당에도 비상이 걸렸을 것 같은데요.

우선 모든 일정을 중단한 상황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민주당에서만 네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민주당은 우선 모든 공개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오전에 예정됐던 당·정·청 협의회부터 최고위원회의, 부동산 정책을 결론 내기로 했던 의원총회까지 모두 전면 취소했습니다.

코로나19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건 민주당 개별 대선주자들 캠프도 마찬가지입니다.

우선 정세균 전 총리는 캠프 주요 관계자인 안규백 의원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일찍이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안 의원은 지난 9일 정 전 총리와 토론회에 동석했고, 이후에도 캠프 관계자들과 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이낙연 전 대표도 안 의원 접촉자로 분류되며 오늘(11일) 자택 대기에 들어갔습니다.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오전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이 전 대표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건 벌써 이번이 8번째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송재인[songji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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