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英 G7 정상회의 참석차 오늘 출국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2박 3일간 영국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참석차 오늘 출국합니다.
정상회의 이후에는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을 연쇄 국빈 방문해 정상외교를 이어갑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한미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재개된 대면 정상외교, 문재인 대통령의 두번째 방문국은 영국입니다.
올해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의장국인 영국의 존슨 총리 초청으로 호주, 남아공, 인도 정상과 함께 참석하는 겁니다.
"문 대통령은 6월 12일과 13일 양일에 걸쳐 개최되는 확대회의 3개 세션에 참석하여, 그린과 디지털을 주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의 기간 동안 참가국 정상들과 별도 양자 회담도 가질 예정입니다.
영국, 호주, 유럽연합과 각각 양자회담이 확정됐고, 현장 상황에 따라 추가 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한미일 또는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청와대는 현재 추진하거나 협의 중인 일정은 없다고 했지만, '대화에 열려 있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점에서 정상들이 서서 얘기를 나누거나 소파에 앉아 자유롭게 얘기하는 회동 방식이 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입니다.
문 대통령은 영국 방문을 마친 뒤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을 연이어 국빈방문합니다.
오스트리아 대통령, 총리와 회담을 갖고, 스페인에서는 국왕 주최 국빈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합니다.
특히 스페인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는 경제인 행사에 참석한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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