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자 17명이 발생한 광주 재개발 지역 건물 붕괴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철거 관련 업체를 압수수색 하는 등 강제수사에 돌입했습니다.
광주경찰청은 사고가 일어난 광주 학동 4구역 재개발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광주사무소와 감리회사 등 업체 5곳을 동시에 압수수색 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원인 조사와 관련해 시공이나 계약과 관련된 서류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돌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이 압수수색을 비롯한 강제 수사에 돌입한 것은 사고 발생 24시간 만입니다.
경찰은 매몰 사고 이후 현장 관계자 등 13명을 불러 조사했고 과실이 무겁다고 판단되는 철거 공사 관계자 1명을 입건했습니다.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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