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전 9시 20분쯤 경기도 화성 능동의 한 고등학교 급식실 휴게실에서 쉬고 있던 50대 조리사 A 씨가 떨어진 옷장에 머리를 맞아 하반신이 마비됐습니다
A 씨는 사고 직후 주변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A 씨 곁에 앉아 있던 조리사 3명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지난 2월 휴게실에 설치된 옷장은 제대로 된 받침대도 없이 짧은 나사못으로만 고정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은 조리사 4명이 다쳤는데도 학교가 그대로 급식 조리를 강행했다며 비슷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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