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부사관은 경찰 폭행, 만취 사병은 택시 훔쳐 도주

2021-06-10 2

【 앵커멘트 】
휴가 중인 공군 병사가 부산에서 술에 취해 택시를 훔쳐 타고 달아났다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수원에서도 술에 취한 공군 부사관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붙잡혔습니다.
우리 공군,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택시 한 대가 차선을 넘나들며 좌우로 비틀거립니다.

주차된 차량을 아슬아슬 피해갑니다.

잠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택시를 추적합니다.

1km 정도 떨어진 도로 한가운데 멈춰선 택시를 발견한 경찰.

운전석 문을 열고 간신히 운전자를 끌어내지만,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고 바닥에 누워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술에 취한 손님이 택시를 훔쳐 달아났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서 운전자를 검거했는데, 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운 채 잠들어 있었습니다.

이런 범행을 저지른 사람은 다름 아닌 휴가를 나온 모 공군 부대 소속 군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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