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쪼개기 후원' 의혹 황창규 전 KT 회장 소환
국회의원들에게 이른바 '쪼개기 후원'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는 황창규 KT 전 회장이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이 어제(9일) 황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황 전 회장 등 KT 전·현직 임원 7명은 지난 2014년부터 3년여 동안 회삿돈으로 산 상품권을 되팔아 현금화하는 수법으로 비자금 11억여원을 조성하고, 이 가운데 4억여원을 국회의원 90여 명에게 후원금으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T는 임직원 부인과 지인 명의까지 빌려 정치인들을 후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4일 검찰은 구현모 KT 현 대표이사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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