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600명 안팎 예상…얀센 백신 접종 시작
[앵커]
주말 직후 400명대로 줄었던 코로나19 확진자가 그제 다시 600명대까지 늘어났는데요.
어제도 오후 9시까지 5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김경목 기자! 어제 자정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확진자 규모는 어느 정도입니까?
[기자]
어제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밤 9시까지 55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제 같은 시간 대비 17명 적은 숫자입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약 70%인 399명이고, 비수도권이 나머지 158명입니다.
자정까지 추가로 발생한 확진자를 감안하면 어제 하루 확진자는 600명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집단감염과 연쇄감염 사례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경기 부천시와 화성시 어린이집에서 각각 13명, 1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또 대구 유흥주점 집단 감염 관련해서 3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지금까지 발생한 확진자 수는 361명에 이릅니다.
[앵커]
확산세가 쉽게 잡히지 않고 있네요.
김 기자, 오늘부터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요.
백신 접종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부터 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데요.
대상은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그리고 국방, 외교 관계자 등 모두 89만4천명입니다.
얀센 백신은 다른 백신과 달리 한 번만 맞으면 접종이 완료되는데요.
지난 1일 사전 예약이 시작된 지 18시간 만에 90만 명 예약이 모두 끝났습니다.
접종은 이달 20일까지 동네 병원을 포함해 지정된 위탁 의료기관에서 이뤄집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에 이어 얀센 백신이 본격 현장에 투입되는 가운데, 다음 주부터는 모더나 백신 접종도 시작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