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공군 성추행 가해 중사, 합의금 제안했다" / YTN

2021-06-09 1

공군 중사 성폭력 사건 가해자인 장 모 중사가 피해자인 이 모 중사 측에 금전적인 합의를 제안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피해자의 국선 변호사인 법무관에게 직접 연락했다는 건데, 서욱 국방부 장관은 보고받지 못한 내용이라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의원 : 이 법무관한테 이제 좀 도움을 받기 위해서 이렇게 매칭을 했단 말이죠. 그런데 이 법무관이 이 피해자의 아버님한테 전화를 해서 1000만원이 됐든 2000만원이 됐든 금액은 정확하지 않지만 이 금액으로 이렇게 좀 합의를 하면 어떠냐, 이런 제안을 했어요. 보고받으셨나요?]

[서 욱 / 국방부 장관 : 그 관계는 보고를 못 받았습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의원 : 그런데 이게 가해자가 사건이 나니까 어떻게 했느냐? 민간인의 성폭력 전문 하는 변호사를 삽니다, 법무법인에. 보고받으셨어요?]

[서 욱 / 국방부 장관 : 그건 알고 있습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의원 : 여기에 있는 변호사하고 통화를 했다는 거예요. 피해자를 보호해야 될 이 법무관이 이렇게 통화를 하고 또 그러한 금액까지 제시하면서 이렇게 무마하려고 하는 게 국가 권력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세요?]

[서 욱 / 국방부 장관 : 그 관계는 지금 수사 지시는 안 해놨는데 그 수사에 포함시켜서 수사해보겠습니다.]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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