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철거 중 건물 붕괴…시내버스·승용차 덮쳐
[앵커]
광주에서 철거 작업 중이던 건물이 붕괴되며 지나가던 시내버스와 승용차를 덮쳤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현재까지 사망자 3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호진 기자?
[기자]
네, 광주시 동구 학동의 건물이 붕괴된 건 오늘 오후 4시 20분쯤입니다.
해당 건물은 학4지구 재개발지역 철거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철거작업 도중 건물 4~5층이 도로로 무너졌고 건물 잔해가 인근 도로를 지나던 시내버스 등을 덮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시내버스 1대와 승용차 2대가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몰된 시내버스는 인근을 지나는 54번 버스로, 승객 10여 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까지 3명이 숨졌고, 중상 3명, 경상 4명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전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버스 탑승자 명단이나 매몰된 인원이 정확히 파악되진 않고 있어,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사고가 발생하자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장비 21대와 인력 67명이 투입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목격자들은 현재도 버스가 붕괴된 건물 잔해에 매몰돼 있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