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완료자, 이르면 7월부터 해외 단체여행 가능 / YTN

2021-06-09 2

주 중반부터 확진자가 증가세로 돌아서는 양상이 이번 주에도 반복됐습니다.

수요일인 오늘(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02명.

전날보다 150명 가까이 늘어, 나흘 만에 다시 6백 명을 넘었습니다.

검사 건수가 적은 주말, 휴일 효과가 사라진 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환자가 나오는 등 지역을 가리지 않는 확산세도 그대로입니다.

여전히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 수가 많지만, 비수도권의 지역 발생 비율도 39%에 육박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거리 두기 조정의 핵심 지표에는 아직 경고등이 켜져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일주일 국내 발생 환자는 하루 평균 583명 남짓.

지역별로 2단계와 1.5단계인 현행 거리 두기보다 상황이 안 좋은, 2.5단계 범위에 있습니다.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한 차례라도 백신을 맞은 사람은 920여만 명.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8%에 육박했습니다.

이번 주 안에 20%, 전 국민의 1/5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칠 가능성이 큽니다.

정부는 이에 맞춰 백신 접종자에 대한 혜택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직계가족 모임 인원 기준 제외 등에 이어 해외여행의 빗장도 조금씩 풀기로 했습니다.

방역 관리 신뢰 국가와 격리 면제를 협의해, 자유로운 여행을 보장하겠다는 겁니다.

일차 목표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일정 수준의 단체여행을 허용하는 것.

이후 코로나 안정세를 봐가며 확대 시행할 방침인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항공업계의 숨통도 차츰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해외여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싱가포르와 타이완, 태국 등 방역이 우수한 국가들과의 협상이 우선 검토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수 기자!

정부가 백신 접종 완료한 사람에 한해 7월부터 해외 단체여행을 허용하기로 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가 철저한 방역 관리 속에 안전한 국제관광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방역 상황이 안정된 국가들과 협의를 거쳐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에 한해 이르면 7월부터 단체여행을 허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는데요,

접종을 마치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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