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마약사범 만8천 명 '역대 최다'...청소년 사범 급증 / YTN

2021-06-09 5

지난해 적발된 마약사범이 만8천 명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가 발간한 2020년 마약류 범죄백서를 보면, 지난해 마약류 사범 적발 인원은 만 8천50명으로, 전년 대비 만 6천44명보다 12.5% 늘었습니다.

최근 마약 거래는 대마 종자와 장비 등을 구매한 뒤 아파트나 창고에 전문 재배시설을 갖춰 키우고 SNS나 다크웹 등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방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주거지 빌라에 멸균기와 현미경 등 전문적이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재배시설을 갖추고 환각 버섯을 재배해 43차례에 걸쳐 판매 광고를 한 마약사범과 대마 액상 카트리지까지 직접 제조해 유통한 마약사범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마약류 접근이 쉬워지면서 19세 이하 청소년 마약사범도 눈에 띄게 늘어 지난해 청소년 마약사범은 전년보다 31% 증가한 3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입출국이 곤란해지자 국내 체류 외국인이 자국 공급책과 공모해 국제우편·특송화물 등을 이용해 마약류를 밀수입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국제 공조수사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인터넷·SNS를 통한 마약류 밀수를 차단하는 등 국제 마약 범죄 척결에 수사역량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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