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지방순회를 하던 중에 군중과 인사를 하다가 뺨을 맞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장에서 남성 2명이 체포됐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프랑스 남동부 도시 발렁스.
지방 순회에 나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경호원과 함께 군중을 향해 뛰어갑니다.
경호용 울타리를 사이에 두고 한 남성과 인사를 나누려는 찰나, 남성이 오른손으로 마크롱 대통령의 뺨을 때립니다.
놀란 경호원들이 남성을 제지하고, 소동이 빚어집니다.
잠시 뒤 마크롱 대통령은 별일 아니라는 듯 군중과 인사를 이어갑니다.
뺨을 때린 남성은 28살로 전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마크롱주의 타도"나 옛 프랑스 왕국의 표어인 "생드니 만세"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사건과 관련해 2명의 남성을 체포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치권은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