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의 도살자' 보스니아 전범 믈라디치 종신형 확정
'발칸의 도살자'라 불렸던 라트코 믈라디치 전 보스니아 세르비아계군 사령관의 종신형이 확정됐습니다.
현지시간 8일 AFP 통신 등은 유엔 산하 구유고·르완다 국제형사재판소 잔여업무기구(IRMCT)가 집단학살 등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믈라디치의 항소를 기각해 형이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믈라디치는 1992년부터 1995년까지 이어진 보스니아 내전 당시 2차 대전 이후 최악의 집단학살로 기록된 '스레브레니차 학살'을 저지르는 등 각종 전쟁범죄를 주도한 혐의를 받습니다.
믈라디치는 16년간 도피 생활을 하다 2011년 체포돼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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