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등 세계 주요 주요언론 웹사이트 일시 접속불능
[앵커]
뉴욕타임스, BBC 등 세계 주요 언론 웹사이트가 일시에 접속 불능 상황에 빠지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일부 사이트는 복구가 됐지만, 아직까지 이번 사태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주요 언론사인 CNN의 웹사이트입니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는 에러 메시지가 나옵니다.
CNN뿐만 아니라 뉴욕타임스와 영국 BBC, 프랑스 르 몽드 등 세계 주요 언론 웹사이트가 일시에 접속 불능 상태에 빠졌습니다.
현재 BBC와 블룸버그 통신 등 일부 사이트는 복구가 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일부는 접속은 가능하지만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언론사 외에 영국 정부 웹사이트도 한때 다운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와 별도로 웹사이트 접속 장애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사이트 '다운디텍터'를 인용해 전자상거래사이트 아마존 웹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다는 신고가 2천 건 들어왔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사태가 발생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웹사이트가 다운된 언론사들에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업체 쪽 문제로 추정됩니다.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는 각종 콘텐츠를 더 빠르게 전송하도록 세계 곳곳에 캐시를 저장하는 서버를 설치해두고 사용자에게서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서버에서 콘텐츠를 전송하는 기술입니다.
이들 언론사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패스틀리 측은 웹사이트를 통해 "서비스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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