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압박…“윤석열 데뷔는 언제?”

2021-06-08 1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6월 8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소종섭 국장님, 원희룡 지사 물론 뭐 본인도 대선 생각이 있으니까. 빨리 수면 밖으로 나와서 초보 냄새 애초부터 큰 기대 안했다. 정말 야당, 야권 내부에서도 이런 비대면 정치, 간접 정치에 대해서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겁니까?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그럴 시기가 됐죠. 3월에 나왔으니까 3개월 정도가 지났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이 검찰에서 나온 지가. 그러고 나서 그동안 중간에서 나왔다는 것은 전문가들 만나면서 조금씩 멘트 나오는 거, 뭐 어떻게 윤 전 총장이 이야기를 했다. 이렇게 간접적인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고. 정치인들 만났을 때도 마찬가지였고. 현충원 갔을 때 그런 방명록. 이런 메시지만 나왔단 말입니다.

그러니까 윤 전 총장이 실제로 정치를 하려고 하는 건지, 하면 제3세력으로 독자적으로 할 건지, 국민의힘의 입당을 할 건지. 아니면 왜 정치를 하려고 하는 건지. 내가 그렇다면 꿈꾸는 나라의 비전은 무엇인지. 사실은 아무것도 알려진 게 전혀 없는 거죠. 그런 상황에서 이번 주의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끝납니다. 그리고 김오수 검찰총장이 임명됐습니다. 그러니까 윤 전 총장으로서는 자신이 중간에 그만둔 검찰총장의 새로운 수장이 임명됐습니다. 그리고 제1야당 자신이 입당과 관련해서 유력하게 거론되는 제1야당의 당 대표가 이번 주면 뽑힙니다.

그렇다면 이 두 가지 부분이 정해진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 다음 주 넘어서 시간이 조금 가면 상당히 윤 전 총장에 대한 이 정치 부분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는 그 압박이 아마 지금보다 훨씬 더 강해질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의원들 만나고 이런 수순은 이미 그 수순을 밟아오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이번 주 전당대회가 끝나고 다음 주나 다다음 주 안에 최소 윤 전 총장이 정치를 할 건가, 말 건가.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이런 부분에 대한 대국민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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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