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하루 신규 환자는 이틀째 4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주초에 확산세가 주춤하다 수요일에 다시 늘어나는 경우가 많아 안정세로 접어들었다고 보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 1차 접종자는 하루 접종자로는 최대인 85만5천 명을 넘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어제에 이어 오늘도 신규 환자가 4백 명대를 기록했네요?
[기자]
0시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는 454명입니다.
어제는 월요일이라 검사자가 적지 않았는데 4백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다만 확실한 안정세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435명, 해외 유입이 19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39명, 경기 125명 등 수도권 신규 환자가 275명입니다.
수도권 밖의 지역에선 경남 48명을 비롯해 대구 33명 등,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신규 환자가 확인됐고,
특히, 집단 감염의 여파로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환자가 급증한 게 눈에 띕니다.
코로나 19 관련 사망자는 1명 더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3명 줄어 149명입니다.
정부 역시 이런 신규 환자 추이에도 감염 우려 상황은 여전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국단위 감염 재생산 지수는 지난주와 같은 0.97로 2주 연속 1 이하에 머물고 있지만,
수도권 지역의 경우 2주 만에 다시 1을 넘은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주점과 식품 가공시설 등 최근 집단 감염이 이어지는 곳을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이틀간 주춤하던 백신 접종 역시 속도를 내고 있죠?
[기자]
어제 하루 1차 접종자만 보면 85만5천 명이 넘습니다.
이런 규모는 지난 2월 말 백신 접종을 시작한 뒤 하루 동안 가장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은 겁니다.
이에 따라 누적 1차 접종자는 845만 명을 넘었습니다.
또, 하루 2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2만 명에 육박했고,
그러면서 지금까지 230만 명에 가까운 사람이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쳤습니다.
통계적으로 의미는 떨어지지만 1차와 2차 접종을 한 누적 횟수가 천만 회를 처음으로 넘기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지금의 접종 속도라면 이번 주 안에 전 국민의 20% 수준인 천만 명 이상이 1차 접종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상반기 접종 목표였던 천3백만 명은 이달 중순쯤 조기 달성하고,
이달 말까지는 천4백만 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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