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백신 접종한 관광객 입국 허용...인도, 백신 접종 총력 / YTN

2021-06-08 10

스페인이 백신을 접종한 전 세계 모든 관광객에게 국경을 개방하면서 관광업 활성화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인 인도는 백신 접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스페인이 해외 백신 접종자를 상대로 입국 규제를 풀었군요?

[기자]
네, 스페인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해외 관광객들의 입국을 허용했습니다.

입국 14일 이전까지 세계보건기구 또는 유럽의약품청이 승인한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면 됩니다.

WHO가 긴급사용을 승인한 백신으로는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시노팜, 시노백이 있고요.

유럽의약품청은 이 가운데 시노팜과 시노백을 제외한 나머지 4종의 백신 사용을 승인한 상태입니다.

스페인의 새로운 지침은 현지 시각 7일부터 바로 적용되고 있는데요.

시행 첫날 스페인을 찾은 미국인 여행객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매튜 이즌버그 / 22살 미국인 관광객 : 스페인을 여행하고 싶어서 첫날 바로 왔습니다. 2차까지 백신을 접종받고 진단검사도 했고 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받아야 했습니다.]

다만, 변이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인도, 브라질, 남아공발 여행객은 여전히 입국이 금지됩니다.

백신 접종을 마쳤어도 예외가 아니라고 합니다.


이번 규제 완화를 계기로 스페인 정부는 관광업 살리기에 본격 시동을 건 셈이죠?

[기자]
네, 스페인 정부는 올해 관광객 4천500만 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워놨는데요.

지난 4월까지 스페인을 찾은 관광객은 180만 명 정도로 집계됐습니다.

이제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고 백신을 접종한 역외 관광객들의 입국이 허용되면서 관광업에 더욱 활력이 붙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역내 관광객, 그러니까 유럽연합 회원국에서 오는 경우에는 백신을 맞지 않아도 코로나 음성 결과로 입국할 수 있어서, 스페인 관광업계는 인근 국가 여행객들도 노리고 있습니다.

스페인은 관광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국내총생산의 12%나 됩니다.

지난해 코로나 사태가 터진 이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국내총생산이 10.8%나 감소한 만큼, 현지에는 이번 입국 규제 완화가 희소식이라고 합니다.


인도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백신 접종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고요?

[기자]
네, 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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