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00명대 중후반 전망…백신 접종 '속도'
[앵커]
어제 전국에서 400명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한지이 기자! 어젯밤 9시까지 발생한 확진자는 몇 명인가요?
[기자]
네. 어제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밤 9시까지 43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제 같은 시간과 비교하면 21명 줄어든 겁니다.
확진자 수는 줄었지만, 보통 주말이나 휴일의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주 초반인 화요일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수도권에서 277명, 비수도권에서 160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이 13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126명, 경남이 47명, 대구가 33명으로 뒤를 이었고,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자정까지 발생한 감염자를 더하면 어제 하루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후반, 많게는 500명 안팎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이달 들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나고 있는데요.
한 기자, 백신 접종 현황도 짚어주시죠.
[기자]
네. 전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1차 접종한 사람이 8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우리 국민의 16.4%가 넘는 수치인데요.
60세부터 64세 이하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시작한 어제는 하루 접종 인원이 85만7천여 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이 중 1차 접종이 83만8천 건, 2차 접종은 2만 건입니다.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방역당국은 상반기에 애초 목표보다 100만명 많은 1,400만명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집단 면역 시기도 11월보다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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