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의 한 초등학교에 허락 없이 들어간 뒤 난동을 부린 남성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마약류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과 특수재물손괴,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51살 남성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오늘(7일) 오전 9시 반쯤 SUV 차량을 몰고 서울 염창동의 한 초등학교로 진입했습니다.
음주 차량인 것 같다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에게 하차를 요구했지만 A 씨는 이에 불응하고 차 안에서 불상의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이를 본 경찰관이 차량 창문을 깨고 저지하려고 했지만, A 씨는 50m가량 도주한 뒤 막다른 골목 벽을 충돌한 뒤에야 멈춰 섰고, 도주 과정에서 닫혀 있던 초등학교 출입문을 파손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A 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지만, 차량 안에서 흰색 가루와 주사기 등이 발견돼 경찰은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했고,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발견된 물건들에 대한 정밀 감정을 의뢰하고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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