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공군본부 등 3곳 감사…유족, 국선변호인 고소

2021-06-07 0

【 앵커멘트 】
국방부는 합동수사단과 별개로 공군본부 등 3개 부대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고, 사퇴한 공군참모총장에 대한 조사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숨진 이 모 중사 유족들은 초기 변호를 맡았던 공군 법무실 소속 국선변호인을 고소했습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방부는 공군본부와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제15특수임무비행단 등 3개 부대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공군본부와 20비행단을 대상으로 성추행 최초 신고부터 취해진 조치, 상급 부대 보고 시간 등을 추궁할 계획입니다.

또 이 중사가 전출을 나간 15 비행단에서의 2차 가해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공군본부 산하 양성평등센터가 사흘 만에 관련 내용을 인지하고 국방부에 늑장 보고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군은 20비행단 부대원들의 주거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한편 이성용 전 공군 참모총장에 대한 조사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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