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가 전 세계 국가 중 최초로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현지시간 5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1 콘퍼런스'에서 화상 메시지를 통해 비트코인의 법정 통화화 내용을 담은 법안을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켈레 대통령은 비트코인이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식 경제 밖에 있는 이들에 대한 금융 접근성 제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엘살바도르 국민의 4분의 1이 미국 등 해외에서 일하면서 한해 60억 달러를 국내로 송금하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은 막대한 송금 수수료를 절감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당이 의회를 장악하고 있어 부켈레 대통령의 법안은 통과될 가능성이 높으며, 그렇게 되면 엘살바도르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받아들이는 나라가 된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이동헌 [dh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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