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흥주점 관련 7명 신규 확진…누적 확진자 313명
대구 수성구 ’바’ 관련 4명 추가 확진…누적 47명
경남 김해·제주서도 유흥주점 관련 확진 이어져
비수도권 코로나19 발생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대구에서 유흥주점 발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가족과 모임, 직장 등 일상생활을 통한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허성준 기자!
대구 유흥주점과 관련한 확진자가 3백 명을 훌쩍 넘었군요.
[기자]
벌써 20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도 7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지금까지 이용자와 종사자, 이들의 가족과 지인 등으로 연쇄 감염이 일어나면서 누적 확진자가 3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대구 유흥주점 확진은 지난달 12일 울산과 구미 확진자 일행이 대구 북구의 유흥주점을 방문한 뒤 시작됐습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는데, 확산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이외에도 수성구의 '바' 형태의 주점에서도 자가격리 중이던 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지난달 31일 종업원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직원과 손님이 잇따라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47명입니다.
유흥주점 집단 감염은 대구뿐만이 아닙니다.
경남 김해와 제주에서도 유흥주점과 관련한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충북 청주에서는 노래연습장에서 20명이 넘는 집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청주시는 지역 내 노래연습장과 동전노래방 등 모두 7백여 곳에 대해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종사자에 대한 전수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국적으로 동호회와 교회, 학교, 가족 모임 등을 통해서 10명 안팎의 일상 속 연쇄 감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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