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46명 신규 확진…목욕탕 등 일상생활 속 확산
[뉴스리뷰]
[앵커]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목욕탕과 회사, 주점 등 일상생활 속으로 바이러스가 파고들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다른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는데요.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에서 6일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 46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10명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확인된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들입니다.
지난달 12일 확진자 일행이 대구 북구 산격동의 한 유흥주점에 다녀간 뒤 계속해서 관련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종사자와 손님뿐만 아니라 n차 감염을 통해 누적 확진자가 300명을 넘겼습니다.
수성구 들안로 소재 바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되며 누적 확진자가 43명으로 늘었습니다.
대구에서는 주점과 바 등 특정 집단뿐만 아니라 목욕탕, 회사, 가족 간 감염 등 일상생활 속 감염사례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방역 당국은 대구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지난 5일부터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 것에 대한 방역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른 비수도권 지역 곳곳에서도 이번 주말 일상생활 속 감염 사례가 두드러졌습니다.
경남에서는 6일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 29명이 추가됐는데, 경남 창녕에서 외국인식당을 매개로 한 외국인 16명이 추가 확진됐고, 김해 부품공장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되며 누적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었습니다.
대전에서도 이른바 7080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를 포함해 18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주에서도 가족 간 감염 등으로 확진자 19명이 추가됐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은 대통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로 누적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ji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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