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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병영문화 폐습 송구"…피해 부사관 조문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병영문화의 폐습으로 억울한 죽음을 낳았다며 최근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에 대해 공개 사과했습니다.
또 피해 부사관 추모소를 찾아 조문했는데요.
"국가가 지켜주지 못해 죄송하다"며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현충일 추모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공군 성추행 피해 여 부사관 사건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아직도 일부 남아있어 안타깝고 억울한 죽음을 낳은 병영문화의 폐습에 대해 국민들께 매우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사건에 "가슴 아프다"며 여러 차례 안타까움을 나타낸 바 있지만, 공개적으로 사과의 뜻을 밝힌 것은 처음입니다.
군 장병들의 인권뿐만 아니라 사기와 국가안보를 위해서라도 폐습을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보훈은 지금 이 순간, 이 땅에서 나라를 지키는 일에 헌신하는 분들의 인권과 일상을 온전히 지켜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군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변화하고 혁신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믿습니다."
추념식 직후 문 대통령은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피해 부사관 추모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얼마나 애통하시냐"는 위로의 말과 함께 "국가가 지켜주지 못해 죄송하다"는 뜻을 전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이에 유족들은 문 대통령에게 "철저한 조사로 딸의 한을 풀고 명예를 회복시켜달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 자리에서 즉각 서욱 국방부 장관에게 "철저한 조사뿐 아니라 병영문화가 달라지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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