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흥주점 관련 300명 육박...비수도권도 산발적 감염 지속 / YTN

2021-06-06 7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족과 모임, 직장 등 일상생활을 통한 감염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는데요.

수도권 제외한 코로나19 발생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홍성욱 기자!

대구지역 유흥주점에서 시작된 연쇄 감염은 누적 확진자가 300명에 육박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벌써 보름 넘게 이어진 대구지역 유흥주점 집단감염.

어제까지 모두 295명의 누적 확진 자가 나왔습니다.

이용자는 117명, 종사자가 75명이고요.

이들과 접촉해 감염된 인원이 103명입니다.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대구지역은 변이바이러스까지 유행하고 있습니다.

대구시 방역 당국은 어제부터 오는 20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를 다시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유흥주점 집단 감염은 대구뿐이 아닙니다.

경남 김해에서 발생한 유흥주점발 집단감염도 어제까지 모두 32명으로 늘었습니다.

제주시 유흥주점 관련 감염도 어제까지 모두 1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지난달 강원도 원주와 춘천에서도 유흥주점발 집단 감염이 발생했는데요.

원주에서 50명, 춘천에서 42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일단 강원지역 유흥주점발 집단 감염은 더는 큰 확산은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확진자와 접촉한 지인과 가족, 또 동선이 겹치는 일반 시민들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흥주점 외에도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충북 청주에서는 노래연습장 관련 연쇄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모두 20명이 넘는 집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청주시는 지역 내 노래연습장과 동전노래방 등 모두 720여 곳에 대해 오는 10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종사자에 대한 전수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남 김해에서는 선박 부품 공장 관련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공장 직원이 처음 확진된 후 어제까지 모두 19명이 감염됐습니다.

특히 대구에서는 유흥주점 관련 집단감염 외에도 동구에 있는 육가공 업체 관련 확진자가 모두 20명으로 늘었습니다.

전남 목포에서는 지인 모임과 관련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임 참석자 4명이 감염된 이후 지인 등 접촉자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면서 모두 18명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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