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와 여당은 세종시 아파트 특별공급 폐지와 함께 부당 수익도 환수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세종시 인근에 있던 세종시청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청사를 세종시로 옮기고, 특별공급 혜택을 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015년 6월 조치원읍에 있던 청사를 정부세종청사 중심으로 형성된 행복도시 지역으로 옮긴 세종시청.
차로 불과 20분 거리지만, 직원들에게 돌아간 혜택은 남달랐습니다.
주택특별공급 대상이 된 겁니다.
실제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실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초까지 5년여 간 아파트를 분양받은 세종시청 공무원은 482명, 공무직과 청원경찰까지 합하면 507명에 달합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이른바 행복청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2012년 12월 세종시 대평동에서 어진동으로 4km 정도 청사를 옮겼을 뿐인데 전체직원 중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