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제공 얀센 백신 도착…"철통같은 동맹 재확인"
[앵커]
미국 정부가 한국에 제공한 얀센 백신이 오늘(5일) 새벽 국내에 도착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철통같은 한미동맹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칠흑같은 어둠을 뚫고 군용기 한대가 공항으로 다가옵니다.
조심스럽게 활주로에 내려앉는 비행기, 미국에서 우리나라에 제공하기로 한 얀센 백신 100만명 분이 실려있습니다.
지난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당시 약속한 55만명분보다 배 가까이 늘어난 물량입니다.
"이번 백신 제공과 수송을 통해 철통같은 한미 동맹이 재확인됐습니다. 이것이 바로 동맹이 해야 할 일이며 동시에 한미동맹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한미동맹의 소중한 가치와 굳건한 동맹의 모습을 보여주는 아주 좋은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들의 일상을 회복하는 계기가 더 빨리 돌아오길 바랍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자체 품질검사를 한 뒤 오는 10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하도록 국내 배송절차를 밟을 계획입니다.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370만명 중 사전에 예약한 89만명에게 접종될 예정입니다.
나머지는 공무와 경제활동 등 필수활동 목적으로 긴급 출국하는 사람, 의사가 없는 일부 도서 지역 주민에 사용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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