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 혐의' LH 전 부사장 구속…'묵묵부답' 일관

2021-06-05 13

【 앵커멘트 】
3기 신도시 개발 사업 관련 청탁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LH 전 부사장이 구속됐습니다.
해당 전 부사장은 투기 의혹에 거론된 LH 전 현직 직원 중 최고위직입니다.
김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모자를 푹 눌러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법원으로 걸어옵니다.

현재까지 투기 의혹이 제기된 LH 전·현직 직원 중 가장 고위직으로 꼽히는 LH 전직 부사장 A 씨입니다.

- 매입 당시 개발 정보 알고 계셨습니까?
- ….

1시간 반 만에 영장 심사를 마치고 나온 A 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법원을 빠져나갔습니다.

- 청탁 대가로 금품 받은 혐의 인정하셨습니까?
- ….

A 씨는 지난 2016년 퇴직한 이후, 3기 신도시 개발 사업과 관련해 LH 현직 직원들에게 청탁을 하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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