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지역 투기 의혹' LH 전 부사장 구속 / YTN

2021-06-04 2

내부 정보를 이용해 경기도 성남시 재개발 예정지를 사들여 투기한 혐의를 받는 LH 전직 부사장이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부패방지권익위법 위반 혐의를 받는 LH 전직 부사장 A 씨의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재판부는 A 씨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고, 도주 우려가 인정된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17년, 경기도 성남시 중앙동의 땅과 건물을 사들였는데, 3년 만에 이곳이 재개발지구로 지정되며 3억 원이 넘는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2016년까지 LH 전직 부사장 등 요직을 지낸 만큼, 근무 당시 알게 된 정보를 이용해 투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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