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부사관 성추행' 수사에 민간 전문가 투입…가해자 구속

2021-06-03 0

【 앵커멘트 】
이번 사건의 파장이 커지면서 국방부는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수사심의위원회를 처음으로 구성해 진상을 규명하기로 했습니다.
성추행 신고 3개월 만에 가해자 구속과 관련자들에 대한 보직해임도 이뤄졌습니다.
신고 처리부터 수사까지 엉터리에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을 받으면서 불신 해소에 나서겠다는 건데, 늦어도 너무 늦은 일이었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군 당국이 합동수사단을 구성해 공군 부사관 성추행 사건과 은폐 시도 등 부실수사 의혹 전반을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처음으로 민간이 참여하는 수사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부승찬 / 국방부 대변인
- "수사의 적정성과 적법성 등을 심의하게 돼 있습니다. 법조계, 학계, 시민단체 등에서 구성되고 10인 이내로 구성돼서 운영…."

성 추행 발생부터 피해자 사망에 이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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