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세계 곳곳에서 청소년을 상대로 화이자 백신 접종에 나서고 있습니다.
미 보건당국은 면역 효과 연장과 강화를 위한 백신 부스터샷에 대한 임상시험에 들어갔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화이자 백신의 청소년 접종 방침을 새로 정한 국가들, 어디인가요?
[기자]
먼저 전 세계에서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이스라엘입니다.
다음 주부터 12세에서 15세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전문가 회의 등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는데요.
보건부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접종 과정에서 확인된 일부 심근염 증상에 관한 우려를 집중적으로 논의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16세에서 19세 접종 과정에서 심근염 발병 사례는 드물었고, 합병증 없이 지나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기저질환이 있거나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아동을 포함해 접종을 희망하는 모든 12~15세에 백신 접종을 권한다"며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럽에서는 사흘 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12세에서 15세에 대한 화이자 백신 사용을 승인했는데요.
이에 따라 프랑스는 이달 15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을 12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성인 절반이 최소 한 번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는 청소년 접종에 앞서 신중하게 고려할 사항들이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고요?
[기자]
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는 EU 내에서 청소년 접종을 검토할 때 '세계적인 백신 공급 부족'이라는 더 폭넓은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보건 분야 종사자,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 등 자원이 제약된 환경에 있는 많은 성인이 아직 백신을 맞지 못했다는 겁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는 또 청소년들은 코로나19의 직접적인 결과로 인한 중증 질병, 입원, 사망 위험이 낮은 집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청소년 접종을 검토할 때는 다른 연령대와 마찬가지로 중증 코로나19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U 집행위원회가 청소년들에 대한 화이자 백신 사용을 승인했지만, 실제로 접종할지와 언제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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