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임 기간 15년 2개월의 이스라엘 역대 최장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가 실각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네타냐후 총리 퇴진을 기치로 내건 '반 네타냐후 블록' 9개 정당이 연립정부 구성에 최종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립정부에는 지난 3월 총선에서 원내 2당이 된 중도 성향 '예시 아티드'와 '청백당', 좌파 성향 '노동당', 극우성향 '야미나' 등이 참여했습니다.
9개 정당이 보유한 의석 수는 모두 68석으로 전체 의석 수 120석의 절반을 넘고, 앞으로 1주일 안에 치러지는 의회 신임투표 절차를 거치면 거국 연정이 공식 출범하게 됩니다
실각한 네타냐후 총리는 뇌물 수수와 배임, 사기 등 부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어 총리직에서 물러난 이후 보호막 없이 형사 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박경석 [ks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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