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700명 안팎 예상…고령층 AZ백신 예약마감
[앵커]
어제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60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오늘(3일) 자정을 기준으로 발표될 확진자 수는 7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어제 오후 9시까지 중간집계된 신규확진자는 653명입니다.
그제 같은 시간에 비해 32명 많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437명으로 약 67%를 차지했습니다.
자정까지 발생한 감염자를 더하면 어제 하루 확진자 수는 700명대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하루 확진자는 400∼6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거리두기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25명으로, 여전히 2.5단계 범위에 있습니다.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서대문구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 4명이 확진됐고요.
대전에서는 한 보험회사 직원들과 이들의 가족 등 총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밖에 서울 서초구 직장 관련 확진자는 총 26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백신 관련 소식도 살펴봅니다.
고령층을 등을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전예약이 오늘 마감된다고요?
[기자]
네, 지난달 6일부터 진행된 고령층 등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오늘 마감됩니다.
사전예약 대상자는 60세~74세 고령층과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돌봄 인력 등이고요.
지금까지 이들 대상자 약 76%가 접종 예약을 마쳤습니다.
마감일 이후에도 접종을 희망하는 고령층이 있을 텐데요.
방역 당국은 잔여 백신이 나오면 내일부터 60세 이상에 우선 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65~74세 고령층과 만성 중증 호흡기 질환자 등에 접종되고 있고요.
60~64세와 유치원·어린이집, 초등학교 교사와 돌봄 인력은 오는 7일부터 접종을 받게 됩니다.
물량 공급에도 속도가 붙고 있는데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5만3천 회분이 오늘 경북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추가로 출하될 예정입니다.
오늘 출하분을 포함한 국내 공급 AZ 백신은 모두 793만6천 회분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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