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BTS가 신곡 '버터'로 또 한 번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에 올랐습니다.
BTS는 '핫100' 1위로 데뷔한 곡만 벌써 3곡을 보유하게 됐는데요, 역대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기록입니다.
김혜은 기자입니다.
[기자]
[슈가 / 방탄소년단(지난달 21일) : 1위 할 거 같아요. 하겠습니다, 1위. (해내겠습니까?) 네, 해내겠습니다.]
신곡을 발표하면서 자신감을 보여줬던 BTS.
결국, 이번에도 빌보드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8월 '다이너마이트'로 처음 빌보드 핫100 1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이 4번째 1위입니다.
'버터'는 발표하자마자 빌보드 1위로 데뷔한, 이른바 '핫 샷(Hot Shot)' 54번째 곡이 됐습니다.
BTS는 1위 데뷔 노래를 3곡이나 보유하게 됐는데, 이런 기록을 지닌 가수는 아리아나 그란데, 드레이크, 저스틴 비버, 테일러 스위프트가 전부입니다.
BTS는 1위를 두고 올리비아 로드리고와 치열하게 경쟁했습니다.
지난 1월 '핫100' 1위로 데뷔한 신인 가수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무려 8주 동안 1위를 지켜낸 '괴물 신예'로 통합니다.
이번에도 신곡 '굿 포 유'를 발표하자마자 '핫100' 1위에 올랐지만, BTS '버터'의 등장에 뒤로 밀려났습니다.
빌보드 '핫100' 순위는 음원 판매량과 라디오 방송, 스트리밍, 유튜브 조회 수 등을 종합해 점수로 집계해 결정합니다.
'버터'는 스트리밍에서는 올리비아에 한참 뒤졌지만, 디지털 음원 판매량이 압도적이었습니다.
[김윤하 / 대중음악평론가 : 그만큼 팬덤이 늘었고 팬이 아니더라도 이 음악,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움직임을 기다리는 사람이 늘었다는 뜻으로 분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기네스 기록에 오를 정도로 폭발적인 유튜브 조회 수를 기록한 것도 한몫했습니다.
'버터' 발매 전부터 미국 유명 DJ들이 SNS를 통해 홍보에 나선 이후, 라디오 방송에서도 선전했습니다.
'다이너마이트'보다 빠른 기록을 쌓으며 빌보드 첫주 1위를 달성한 '버터'가 장기 흥행 노래로 자리매김할지도 관심입니다.
YTN 김혜은[henis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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