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유일한 에너지 특화대학 캠퍼스를 짓기 위한 공사가 첫 삽을 떴습니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게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됐는데요,
그만큼 새로 만들어질 한국 에너지공과대학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가 있는 나주에서 중장비가 터 닦기에 들어갔습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짓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겁니다.
강의실과 행정실, 다목적 공간 등 핵심 시설은 이미 지난 4월 말부터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이끌 첫 신입생 모집 요강도 확정해 발표됐습니다.
[윤의준 /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 : 국내 학계, 연구계, 산업계 네트워크 활용해 혁신적 연구 결과 도출함은 물론, 창업과 투자로 이어지는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여….]
캠퍼스 조성에는 인간 중심의 디자인과 학습, 커뮤니티 강화를 위한 6대 원칙이 적용됩니다.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학습 공간을 다양화하며, 보행자 중심, 지역사회와의 연계 등입니다.
이 같은 환경을 바탕으로 연구형, 창업형 인재를 양성하고 에너지 원천 핵심 기술 개발에 전념하게 됩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 이제 탄소 중립은 환경적 측면에서는 인류의 미래를 바꾸는 일이지만, 또 산업적 측면에서는 미래 산업의 지평이 바뀌는 것을 의미합니다.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에너지 분야의 변화가 시급합니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탄소 중립을 이뤄내기 위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의 역할도 훨씬 막중해졌습니다.
30년 안에 세계 에너지 분야 10위권 공과대학으로 도약을 목표로 하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는 내년 3월에 정식 개교할 예정입니다.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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